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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一針, 二灸, 三腹藥) 일침, 이구, 삼복약이란?

한의학 고전인 『침구대성(鍼灸大成)』에 보면 

일침, 이구, 삼복약이란 구절이 있습니다.

침과 뜸과 약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의 치료수단을 뜻하고 각각 특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이 나온 책 이름이 『침구대성』이다 보니, 아무래도 ‘鍼灸’, 즉 침과 뜸을 강조할 수 밖에 없기에 일침, 이구, 삼복약이란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셋다 중요한 치료수단임을 강조한 것이지, 순서가 우열을 가르는 것은 아니지요.

실제로 진료를 해보면 침은 기운이 소통이 안되어서 생기는 신경계의 문제, 근육계의 문제, 그리고 일부 내장기능의 저하에 빠르고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뜸은 체온이 떨어져 순환이 안되는 것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한약은 영양물질을 보충하여

에너지 대사를 균형있게 조절해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침 치료가 좋은데 몰라서 고생하는 분도 계시고,

침으로만 치료된다는 잘못된 정보만 가지고

병을 키우고 더 고생하는 분도 계십니다.

병이 생기고 건강을 회복해야할 때에는

침의 전문가이자, 전신기능을 살피는 한의학 전문가인 한의사에게 진찰받고, 알맞은 치료를 받으시는 게 바람직합니다.